어린이집 선생님 말로는 아이가 밥을 잘 먹는다고 했습니다. 그런데 집에만 오면 숟가락을 내려놓았어요. 밥 한 그릇을 앞에 두고 한참을 깨작거리는데, 초콜릿이나 과자는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졌습니다. 또래보다 체구가 작은 편이라 걱정을 내려놓기가 더 어려웠어요. 그래서 이것저것 해봤는데, 돌아보니 그게 오히려 상황을 꼬이게 만들고 있었습니다.밥을 안 먹는 날이면 저녁 내내 마음이 쓰였습니다. 혹시 어디가 아픈 건 아닌지, 이러다 더 작아지는 건 아닌지요. 그 불안 때문에 아이가 뭐라도 먹기만 하면 다행이라고 여겼고, 무엇을 언제 먹는지는 제대로 보지 못했어요.배고플까 봐 준 간식이 밥을 밀어냈습니다저녁을 잘 안 먹으니 배가 고플까 봐 걱정이 됐습니다. 그래서 오후에 요구르트, 빵, 젤리 같은 걸 챙겨줬어요..
육아공감
2026. 9. 7. 23:55